
전도연-한석규 '접속', 363표로 1위
누리꾼들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명필름 영화로 '접속'을 꼽았다.
명필름은 지난 1일 창립 20주년 특별행사 '명필름 전작전: 스무 살의 기억' 개최를 기념하며 '다시 보고 싶은 명필름 영화'를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화 '접속'이 1위를 차지했고, '공동경비구역 JSA'와 '건축학개론'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일까지 국내 영화 예매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총 2332명이 응모한 설문조사에서 영화 '접속'이 36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지난 1997년 개봉한 '접속'은 PC 통신으로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석규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83만 관객을 동원해 그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 메인 테마곡이었던 사라 본의 '어 러버스 콘체르토'(A Lover's concerto)가 큰 인기를 얻으며 OST 앨범 판매량도 80만 장을 기록했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는 339표를 얻으며 2위로 뽑혔다. 지난 2000년 개봉한 이 영화에는 송강호 이영애 이병헌 신하균 등 굵직한 배우들이 캐스팅돼 눈길을 끌었다. 총 6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중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건축학개론'이 290표를 받았다. 지난 2012년 개봉해 410만 관객을 모았으며 '첫사랑'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뒤를 이어 영화 '카트'(222표), '후아유'(190표) 등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얻었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오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명필름의 36개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이제훈 수지 등 명필름과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작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디렉터스 위켄드'(Director’s Weekend)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의 자세한 일정 및 상영 시간표 확인은 명필름아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팩트ㅣ서다은 기자 wom9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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