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활동 중단! 울림 "무단 이탈, 연락두절"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5.07.16 13:40 / 수정: 2015.07.16 13:40

테이스티 활동 중단, 왜?

테이스티

남성 듀오 테이스티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테이스티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은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무단 이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웨이보에 올린 글로 일방적 활동 중단을 통보 받았다. 지금까지 테이스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는데 허탈하다"고 밝혔다.

울림은 "테이스티가 중국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최근 성적이 좋았다.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신곡 녹음도 마친 상태다"면서 "무단으로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테이스티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테이스티는 15일 공식 웨이보에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린다.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국 생활은 종료됐지만 저희 음악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음악활동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테이스티는 중국인 쌍둥이 대룡과 소룡으로 구송된 남성 듀오로 2012년 데뷔해 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활동을 이어왔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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