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유도 대표팀 감독, 1억 원대 훈련비 횡령 혐의 '구속영장 청구'
-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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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8 18:43 / 수정: 2015.05.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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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철 감독 횡령 혐의 조인철 남자 유도 국가 대표팀 감독 겸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1억 원대 선수 훈련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용인대 홈페이지 |
조인철 감독 횡령 혐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인철(39) 남자 유도 국가 대표팀 감독 겸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가 1억 원대 선수 훈련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조 감독과 지인 A 씨가 2012년부터 대학과 협회에서 지원한 선수 훈련비, 육성금, 행사비 등 1억 2000여 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조 감독이 유용한 돈의 영수증을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쓴 것처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감독과 같은 학과 B 교수도 훈련비를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최근 5년 간 선수 훈련비 등 사용 내역을 조사했다. 최근 두 사람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
2012년 9월 남자 유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조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78kg 동메달과 시드니 올림픽 남자 81kg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7년과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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