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 승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계약에 승인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계약 승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안이 양사 주주들의 동의를 얻으며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28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계약을 승인했으며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 계약으로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다음달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 가격은 현대제철이 7만2100원이며 현대하이스코는 6만3552원이다.

지난해 1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 부문을 합병한 바 있는 현대제철은 지난달 8일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를 1대 0.8577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철강 제조 전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일관제철소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합병 후 자산규모는 31조원, 매출은 20조원 규모로 늘어나며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는 기아차로 19.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1.81%, 현대차가 11.18%의 지분을 갖게 된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