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이희준과 결별 심경?…"다 재미없고 지겨워"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5.05.28 10:46 / 수정: 2015.05.29 00:11

김옥빈, 이희준 결별 후 심경 고백? 이희준과 헤어진 김옥빈(왼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 더팩트DB
김옥빈, 이희준 결별 후 심경 고백? 이희준과 헤어진 김옥빈(왼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 더팩트DB

결별 때문에 삶이 지겨워졌나?

배우 이희준과 연인 사이에서 남남으로 돌아선 김옥빈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김옥빈은 27일 페이스북에 "난 아직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며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 그 재미가 단순히 '펀'한 의미는 아니다. 뱃속에서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그는 "내가 철학에 빠지는 이유도 내가 왜 살아야 하고 어디에서 의미를 찾고 어디에 나를 묶어 둬야 하는지 매일 묻고 있다"면서 "정박할 곳 없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 같다. 나는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 힘들단 말이 아니다. 그냥 묻고 있다"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나타냈다.

이 글은 하루 뒤인 28일 오전 결별 소식과 맞물려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옥빈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옥빈과 이희준이 지난달 결별했다"며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옥빈과 이희준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옥빈 이희준 커플 여행 중"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목격담 때문에 열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JTBC '유나의 거리'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반 년 만에 헤어졌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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