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 사고! 유승준 방송사 고가 27일 키워드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 더팩트 DB

유승준 방송 사고! 미숙한 진행이 망친 오열

'유승준 방송 사고, 미숙한 진행 아쉽다.'(@lieb***)

유승준 방송 사고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유승준 방송 사고에 이 같이 말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에서 두 번째 해명 방송을 했다.

베이징에서 화상 통화 인터뷰로 50여 분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유승준은 '거짓말쟁이'가 된 것을 아쉬워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 후 법무부와 병무청은 유승준이 지난해 입대 의사를 타진했다는 주장을 뒤집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해 7월쯤 한국 군 입대 여부를 물었고, 육군 소장과 통화했다. 지난해 입대하려고 했던 건 맞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이 '해외 금융 계좌 신고법'에 따른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의혹에 대해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도 유승준은 청룽(성룡)과 계약 기간이 끝난 사실을 인정하면서 청룽 회사의 후원으로 중국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유승준의 클로징 코멘트가 나가고 나서 터졌다.

"형 됐어?" "방송 끝났어"라는 말로 시작된 대화는 1분 여 이어졌고 "씨X" 등 욕설로 추정되는 말들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미숙한 진행이 유승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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