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vs 범가너, 에이스 대결 무승부…다저스 끝내기 패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5.04.23 14:32 / 수정: 2015.04.23 14:34

에이스 대결 무승부! 커쇼와 범가너가 출격한 23일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졌다. / ESPN 홈페이지 캡처
'에이스 대결 무승부!' 커쇼와 범가너가 출격한 23일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졌다. / ESPN 홈페이지 캡처

커쇼 6이닝 9K 무실점 vs 범가너 6.1이닝 6K 2실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9회말 끝내기 희생 뜬공을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2연패했으나 9승 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관심을 모은 클레이튼 커쇼와 매디슨 범가너의 에이스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범가너는 6.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둘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커쇼는 1회와 2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3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중전 안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볼넷, 범가너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 3루에 몰렸다. 이어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유격수 땅볼로 선제점을 내줬고 맷 더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허용했다. 커쇼는 4회와 5회에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 선두 타자 아오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더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도루를 시도한 아오키를 2루에서 잡았다.

범가너를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한 다저스는 7회초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A.J. 엘리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알렉스 게레로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커쇼 대신 타석에 들어선 대타 게레로가 값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커쇼는 패전을 면했다. 범가너는 홈런을 내주고 바로 조지 콘토스로 바뀌었다.

승부는 9회 갈렸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9회말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버스터 포지에게 중전 안타, 저스틴 맥스웰에게 사구, 브랜든 벨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놓였다. 돈 매팅리 감독은 외야수 1명을 남기고 다 내야에 배치하는 강수를 뒀지만 조 패닉에게 끝내기 중견수 희생 뜬공을 맞았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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