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충격 고백, 암 조직 남겨둔 사연은?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5.03.31 11:57 / 수정: 2015.03.31 11:57
이문세 암 투병! 이문세가 힐링캠프에서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문세는 노래를 위해 성대에 있는 암 조직을 제거하지 않았다. / SBS 방송 캡처
이문세 암 투병! 이문세가 힐링캠프에서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문세는 노래를 위해 성대에 있는 암 조직을 제거하지 않았다. / SBS 방송 캡처

이문세, 갑상선암 투병

이문세 암 투병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문세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문세는 "스카프는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것이다. 사실 이번 수술 전에 의료진이 '암 덩어리가 성대에 거의 붙어 있다'고 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문세는 "목숨을 위해서라면 성대가 다치던 안다치던 암덩어리를 다 긁어내야 하지만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노래를 하기 위해 성대 쪽 암은 남겨둔 상태다"며 "내 목소리를 지키고 싶었고, 가수로서 사명감이었다. 지금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문세는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은 누구나 원하지만 나는 노래를 1분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며 "'나중에 잘못되면 원 없이 노래하고 그 때 수술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밝혀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문세는 다음 달 7일 정규 15집 '뉴 디렉션'을 발표한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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