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입 쩍' 벌어지는 재산 '그는 누구?'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5.03.27 16:55 / 수정: 2015.03.29 18:43

재산 1위, 김세연 의원. 김세연 의원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 1위로 올랐다. 김세연 의원은 동일고무벨트의 대주주이면서 DRB동일의 최대주주이다./김세연 의원 공식사이트 갈무리
재산 1위, 김세연 의원. 김세연 의원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 1위로 올랐다. 김세연 의원은 동일고무벨트의 대주주이면서 DRB동일의 최대주주이다./김세연 의원 공식사이트 갈무리

김세연, 정몽준 빠지니 최고 재력가

올해 재산 공개 대상인 국회의원 292명 가운데 239명(81.8%)의 재산이 늘어났다.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이 134명, 5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12명이었다. 전체 의원 평균은 28억5674만원이다.

지난해 평균(97억5667만원)보다 줄었지만, 이는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직을 사퇴한 2조원대 재력가 정몽준 전 의원이 빠졌기 때문이다. 500억원 이상 자산가 의원들을 제외한 의원 평균은 19억2727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2100만원이 늘었다. 정당별 평균은 새누리당이 24억원, 새정치연합이 13억원, 정의당 4억원 정도다.

최고 재력가는 1443억원을 신고한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다. 동일고무벨트 등의 최대주주인 김 의원은 주가 상승과 주식 배당 등으로 작년보다 457억여원 늘었다. 김 의원은 증가액도 1위였다. 반면 작년에 1569억원을 신고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782억원이 줄었다. 안랩 주식 236만주 중 50만주를 '동그라미 재단(옛 안철수 재단)'에 기부하고, 안랩의 주가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작년과 비교할 때 안랩 주가가 6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떨어졌다. 안 의원은 재산 감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마이너스 4억5000만원을 신고해 의원 가운데 최하위였고 같은 당 김상민 의원이 마이너스 1억원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의사 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50만원에 구입한 구급차(2002년식 프레지오 일반구급차)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장이 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재산 공개에서 의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차량(단일 모델)은 기아차의 '카니발'(5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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