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문자, 70여 건 그대로 있어…최 씨 동의 하면 '공개한다'
김현중 문자 원본 공개 여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중 문자 내용은 전 여자 친구인 최 씨의 임신 사실과 관련 화제가 됐다.
김현중의 부모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더팩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문자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중의 부모는 "최 씨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편집돼 공개됐다. 분명히 최 씨가 원하는 병원, 여의사와 25일 예약해 놨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왜 그건 쏙 빼놓고 기사에 실었나? 짜깁기 된 문자 내용이다. 큰 병원의 권위 있는 의사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극구 거부해 '특정 병원'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의사에게 진료 예약을 해 놓은 상태였다"고 힘줘 말했다.
김현중의 부모는 "최 씨와 대화한 메시지 70여 건이 그대로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다"며 "나 역시 이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싶지만 어른으로서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뿐이다. 다만 최 씨가 원한다면 문자 내용을 모두 공개하겠다. 제발 언론이 아닌 당사자와 양가가 사적으로 이 일을 해결하자"고 눈물로 호소했다.
김현중 부모가 공개된 문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현중 문자, 궁금하다" "김현중 문자, 최 씨 당연히 짜깁기 했겠지" "김현중 문자, 생략된 내용은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 친구 최 씨는 디스패치와 인터뷰를 했다. 최 씨는 김현중 부모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현중이 부모님은 특정 병원 의사를 고집했다"면서 낙태를 원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