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잎클로버는 토끼풀의 기형 현상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토끼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나폴레옹 이야기에 등장하는 네잎클로버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토끼풀의 기형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끼풀 종류(Trifolium spp.)는 원래 그 원산지가 중부유럽의 목초지로, 그곳에는 약 23종류가 알려져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토끼풀과 붉은토끼풀 두 종이 대표적이고, 둘 다 신귀화식물이다. 많은 다른 귀화식물과 마찬가지로 쇄국정책으로 일본보다 조금 늦게 귀화해 왔으리라 추측된다.
토끼풀은 땅속에 사는 뿌리혹박테리아에게 양식(탄수화물)을 공급해주면서, 자신이 번성하는 데에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인 질소를 공급받는다. 그로 인해 사람이 관리하지 않으면 잔디밭을 금새 점령하는 번식력을 갖췄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