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홍가혜 리플리 증후군?'
클라라의 거짓말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클라라와 같이 거짓말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홍가혜 역시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홍가혜 씨는 자신을 민간인 잠수부라고 소개하고 MB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 잠수부에 대한 지원을 않고 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잘못됐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곧 홍가혜 씨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그의 인터뷰가 거짓임이 드러났다. 또 홍가혜 씨는 10억 대 사기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알렸다. 홍가혜 씨는 과거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화영의 사촌언니라고 주장하며 SNS에 티아라를 비난하는 글을 다수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가혜 씨는 화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클라라와 함께 '리플리 증후군'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플리증후군은 자신이 믿는 허구의 세상을 진짜라고 생각하는 중후군이다. 실제 클라라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만든 야식 레시피로 소시지 스파게티를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후에 이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요리였다는 것이 밝혀지면 질타를 받았다.
또 클라라는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며 고난도 요가 동작을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앞서 클라라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요가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던 것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