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폭행 사건 '재조명'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5.01.24 23:38 / 수정: 2015.01.24 23:41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위엄 있는 박형식의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동근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에 출연하고 있는 유동근은 지난 2007년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제작진을 폭행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 문병희 기자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위엄 있는 박형식의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동근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족끼리 왜이래'에 출연하고 있는 유동근은 지난 2007년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제작진을 폭행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 문병희 기자

'가족끼리 왜이래' 유동근, 폭행 사건 전말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박형식의 위엄 있는 아버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유동근의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동근은 지난 2007년 SBS 월화사극 '왕과 나'의 제작진을 폭행해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유동근의 폭행사건이 더 부각이 됐던 이유는 피해자 김용진 CP(책임프로듀서)와 가해자 유동근의 이 폭행사건에 대한 상반된 시각 때문.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의 미묘한 입장 차이 등 여러가지 쟁점이 뒤섞여 있었다.

당시 유동근 폭행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오전 1시쯤 유동근은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인 배우 전인화가 출연하고 있는 월화드라마 '왕과 나' 녹화 현장을 찾아가 담당 김용진 CP와 이창우 조연출을 폭행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김용진 CP는 눈에 피가 고여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고, 이창우 PD는 이가 부러지고 턱을 다쳤다.

이 사건에 관해 유동근은 "대본이 계속해 늦어지고 쪽대본 때문에 극 흐름 전체가 깨지는 것을 보다가 참다 못해 이야기하러 간 것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해명했다.

유동근은 자신이 폭력을 휘두를 정도로 흥분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늦어지는 것은 좋으나 전인화의 캐릭터(인수대비)에 대한 성격도 없어져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인화가 한두신 나오는 것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유동근은 "어떻든 간에 '왕과 나'가 잘 됐으면 하는 심정이다. 개인의 감정이 다 희석돼 끝까지 잘 가도록했으면 하는 심정이다"고 사과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유동근이 출연하고 있는 '가족끼리 왜이래'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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