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동양 사태' 피해자들, 이정재·이혜경 오늘(16일) 검찰 고발
입력: 2015.01.16 15:38 / 수정: 2015.01.16 15:38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배우 이정재 씨를 배임 혐의로 오늘(16일) 검찰에 고발했다./더팩트DB
'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배우 이정재 씨를 배임 혐의로 오늘(16일) 검찰에 고발했다./더팩트DB

[더팩트│성강현 기자]'동양 사태' 피해자들이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배우 이정재 씨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피해자 모임인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이하 동양피해자)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16일) 이들의 부당한 사업 진행으로 ㈜동양이 큰 손해를 입게 됐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동양피해자 등에 따르면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아내 이혜경 부회장이 2009년 서울 삼성동 고급 빌라인 라테라스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시행사로 참여한 이정재 씨 소유 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가 있다.

동양피해자 등은 이혜경 부회장이 실무진의 반대에도 시공사인 동양의 자금으로 서림씨앤디에 160억 원 이상을 부당 지원했고, 돈을 돌려받지 않도록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서림씨앤디는 부동산 개발 경험도 없고 우량자산을 보유하지도 않았는데 동양이 막대하게 지원한 이유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림씨앤디는 이정재 씨가 대주주이자 사내이사로 참여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11년까지 서림씨앤디의 대주주이자 이사로 있었고, 이 씨의 부친은 2012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정재 씨 측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담당 변호사와 상의하여 법률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정재가)라테라스 시행건이나 동양 내부 문제와 전혀 무관하다고 수차례나 드린 바 있다는 점에서 본 고발은 매우 당혹스럽다"며 "이정재는 이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시행사나 시공사와 구체적인 거래 내용에 대해서도 알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dank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