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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현대차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선정하는 '편집장의 선택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IT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9일 현대차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2015 CES'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선정하는 '편집장의 선택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편집장의 선택상'은 CES의 공식 언론사이자 유에스에이투데이의 자회사인 '리뷰드 닷컴'이 미국 주요 언론사의 편집장들과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IT 기술 가운데 기술력과 디자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현대차가 이번 박람회에서 전시한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블루링크 탑재는 물론 애플 사의 '스마트폰의 카플레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음악듣기, 전화연결, 메시지 보내기등 각종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특히, 차량용 오디오 기반의 기술임에도 각종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올해 안에 북미시장부터 양산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 오브리언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이 CES의 수많은 첨단 기술을 제치고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혁신적인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CES에 모두 4회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대외에 알려왔다. 올해는 '인간을 위한 기술'을 콘셉트로 음성으로 시동, 문 여닫기, 자동차 찾기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등 신규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