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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가 미주 본사를 뉴저지주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더팩트 DB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독일의 대표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미주 본사를 뉴저지주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전한다.
6일(현지시각) CNN머니에 따르면 벤츠는 오는 2017까지 애틀랜타 샌디 스프링가에 '최첨단 본부'를 구축한다.
지난 1972년 들어선 벤츠의 뉴저지 소재 미주법인에는 현재 약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벤츠는 오는 7월부터 애틀랜타 외곽에 있는 임시시설을 운영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캐논 벤츠 USA 최고경영자(CEO)는 "벤츠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지속해서 수익성과 효율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본사 이전이 불가피했고, 애틀랜타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까지 미주법인 이전과 관련해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놓고 저울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가 새 둥지로 애틀랜타를 낙점한 데는 조지아 주 정부가 본사 이전 조건으로 벤츠 측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세제혜택을 제안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뉴저지주는 실업률 감소와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국외 기업의 본사 및 공장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