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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 BMW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BMW가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무인 주차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BMW가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첫 번째 혁신 기술은 '360도 충돌 회피 기술'이다. 지능적이고 안전한 위치와 환경 인식을 기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차량에 장착된 네 개의 첨단 레이저 스캐너가 주변 환경을 기록한다. 예를 들어 주차장의 기둥과 같은 주행 방해물을 먼저 확인하고 자동차가 주차장 내 벽면이나 기둥에 너무 빠른 속도로 접근하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 위험을 방지한다.
다음은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으로 레이저 스캐너로 얻은 정보를 다층식 주차장과 같은 건물 정보와 합산해 안전한 무인 주차를 돕는다. 운전자가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트를 활성화하면 해당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단계별로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 스스로 주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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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는 이번 전시회에서 '360도 충돌 회피 기술', '원격 발렛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최첨단 미래 기술을 공개한다. |
BMW는 지난 2009년 10월 세계적으로도 가장 험난한 레이싱 트랙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북부 서킷에서 'BMW 트랙 트레이너'로 명명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최첨단 자동 주행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BMW가 개발한 '비상 정지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심장마비와 같은 의료 비상사태가 발생해 운전자가 쓰러졌을 경우 자동차가 스스로 자동 주행모드로 돌입해 갓길로 안전하게 차를 옮긴 후 비상연락을 취한다. 또한, '자동 주행 시스템'은 운전자 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조작 정도와 관계없이 도로 주행에서 안전하고 안락한 주행을 도와준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부터 글로벌 차량 부품 공급업체인 콘티넨탈과 자동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는 최첨단 자동주행 자동차 기능 구현을 위한 연구를 오는 2020년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