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 막내딸 공연 관람 빼먹지 않는 '딸바보'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열린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을 찾았다. 공연 시작 10분 전인 오후 1시 50분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공연장에 나타난 이재용 부회장은 연신 설레는 기색이었다.
평소 발레 공연을 즐겨보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날 공연이 더욱 각별했던 이유는 그의 막내딸 이모(10) 양이 그간 준비해온 실력을 뽐내는 공연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호두까기 인형'의 여주인공 '마리'의 오빠 '프릿츠' 역을 맡은 이 양은 아역 출연량으로는 주인공 다음으로 많은 20여 분 동안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에는 '프릿츠' 친구 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딸바보'는 이미 재계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3월에도 이 양이 출연한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는 등 바쁜 일정에서도 막내딸의 공연을 챙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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