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m 대왕오징어 잡혀… 못 먹는다는데, 왜?
  • 박준영 기자
  • 입력: 2014.11.27 08:31 / 수정: 2014.11.27 08:31
7.6m 대왕오징어는 일본 후쿠이현 앞바다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
7.6m 대왕오징어는 일본 후쿠이현 앞바다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

7.6m 대왕오징어, 암모늄이온으로 식용 불가능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7.6m 대왕오징어가 잡힌 가운데 식용으로 쓸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5일 일본 후쿠이현 앞바다에서 전체 길이 7.6m의 대왕오징어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7.6m 대왕오징어는 초기 발견 시 살아있는 상태였지만 어선으로 끌어올리는 과정 중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7.6m 대왕오징어가 잡히자 식용 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대왕오징어 육질에는 암모늄이온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이현 측은 대왕오징어를 인수해 보존 처리를 거친 뒤 전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대왕오징어는 수심 약 200m에서 400m 사이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주로 북대서양이나 뉴질랜드 연안 혹은 북태평양 등에서 주로 발견된다.

7.6m 대왕오징어가 잡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7.6m 대왕오징어, 저렇게 큰 오징어도 있네?" "7.6m 대왕오징어, 잡아놓고서도 깜짝 놀랐겠다!" "7.6m 대왕오징어, 먹지는 못 하는구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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