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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캐시카이가 11일 공식 출시됐다. 캐시카이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한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남윤호 기자 |
닛산 캐시카이, 3000만 원대 가격으로 승부한다
[더팩트ㅣ김희용 인턴기자] 닛산 캐시카이가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한국닛산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캐시카이를 공식 출시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캐시카이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올해 초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2014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선 SUV 판매 1위를 달성했고 국내에는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소개됐다.
또한 유로 엔캡(Euro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는 등 상품성과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캐시카이의 최고출력은 131마력이다. 또한 최대토크 32.6kg·m의 1.6ℓ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주행성능과 공인연비 15.3km/ℓ(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의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최적화 됐다고 알려졌다.
닛산은 캐시카이를 첨단 안전 기술,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사양(S/SL/Platinum)으로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 출시되는 각 모델의 가격은 S 모델 3050만원, SL 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이다.
한편, 한국닛산은 한국 진출 6주년인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작년 대비 닛산 브랜드 47%, 인피니티 브랜드 16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