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 수술 소식과 동시에 에멘탈치즈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YTN방송캡처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열량은?

[더팩트 | 정치사회팀]김정은 제1위원장의 위 축소 수술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산 에멘탈치즈를 지목하고 있다.

41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팡이를 짚고 이전에 비해 살이 빠진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복수의 외신은 에멘탈치즈 과다복용으로 인한 고도비만 해결을 위해 수술 치료를 받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베이징의 병원에 수주 간 머물며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에멘탈치즈 과다복용에 따른 과체중으로 심각한 건강 위협을 받자 위 밴드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회복 치료를 받느라 비중이 큰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

잠적 41일 만에 평양 과학자 주택단지 시찰을 위해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전보다 호리호리해진 외모를 보여 이는 수술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지난 8월 군사훈련 시범 과정에서 과부하로 양쪽 발목 부위를 다쳐 관련 치료도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김정은 위축소 수술은 유학 시절 애용했던 에멘탈치즈를 과다 복용한 부작용으로 비만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 급격한 체중 감소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술된다. 수술 과정에서는 특수 밴드를 복강경으로 집어넣고 혁대로 조이듯 위의 일부를 묶는 방법을 사용한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14일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시찰하는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정말 치즈를 먹어서 위 밴드 수술을 한거야?"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도대체 얼마나 비만이길래."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한 나라의 수장이 저렇게 자제력이 없다고?"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고작 치즈 때문에 저렇게 고생을 한다고?" "김정은 위 축소 수술-에멘탈치즈, 얼마나 맛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은 위 축소 수술의 원인으로 알려진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에서 최초로 제조된 치즈의 한 종류로 단단하고 칼로리가 100g당 255kcal로 고열량을 자랑한다. 스위스에서 통용되는 명칭은 엠멘탈러(Emmentaler)다. 수분이 거의 없고 지방 함유량이 45%에 이른다. 스위스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는 '스위스 치즈'라 부르기도 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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