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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를 사용한 인물이 영국 목사 존 로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 로스 '조선어 첫걸음', 독립신문 캡처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영국인 목사가 최초 [더팩트ㅣ정치사회팀] 한글날을 맞아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공개됐다. 9일 국립국어원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는 1877년 영국 목사 존 로스(john Ross)가 펴낸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로스 목사가 펴낸 책에는 한글 문장이 먼저 나오고 그 아래 발음과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차례대로 대응시켜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영어식으로 한글의 띄어쓰기를 해놓은 것이다. 로스 목사의 한글 띄어쓰기 이후 1986년 서재필, 주시경, 미국인 선교사 허버트 등이 만든 '독립신문'이 한글 최초로 띄어쓰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이 나오면서 한글 띄어쓰기가 보편화됐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한국 역사에 기록될 일이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띄어쓰기 안 하는 사람이 더 많다", "최초의 한글 띄어쓰기, 영국인이 최초구나.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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