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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나니 명절…장거리 운전 걱정 없는 '연비왕'은?
입력: 2014.09.06 10:25 / 수정: 2014.09.06 10:35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자동차 표시연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푸조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208 1.4 e-HDi 5D의 표시연비는 ℓ당 21.1km로 국내외 전 차종에서 가장 높은 연료소비율을 기록했다. / 한불모터스 제공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한 '자동차 표시연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푸조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208 1.4 e-HDi 5D'의 표시연비는 ℓ당 21.1km로 국내외 전 차종에서 가장 높은 연료소비율을 기록했다. / 한불모터스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여름휴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연휴를 맞아 산과 바다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가족과 친지들을 보기 위해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도 그만큼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을 터.

특히, 최근처럼 장거리 운전을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연휴기간, 운전할 때마다 줄어드는 연료 게이지 눈금을 바라보고 있자면 '연비'에 대한 미련은 더욱 떨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연비가 좋은 차'에 대한 운전자들의 열망을 충족시켜 줄 만한 모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자동차 표시 연비 1등은? 푸조 '208 1.4 e-HDi 5D'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모델들 가운데 2년 째 연비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연비왕'은 지난 2012년 푸조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208 1.4 e-HDi 5D'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표하는 '자동차 표시연비' 자료에 따르면 '208 1.4 e-HDi 5D'의 표시연비는 ℓ당 21.1km로 국내외 전 차종에서 가장 높은 연료소비율을 기록했다.

'푸조 208'은 2라인의 8세대 모델로 '1.4ℓ e-HDi' 디젤 엔진과 '5단 MAP'가 탑재돼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1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모델인 엑센트 1.6 디젤이다. 기본형과 해치백 모델인 5도어 모델 모두 ℓ당 19.2km(6위)의 연비를 기록하며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 에너지지관리공단, 각사 자료 참고
국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모델인 '엑센트 1.6 디젤'이다. 기본형과 해치백 모델인 '5도어' 모델 모두 ℓ당 19.2km(6위)의 연비를 기록하며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 에너지지관리공단, 각사 자료 참고

2위는 지난달 20일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국내 택시업계에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았던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가 차지했다. '프리우스'의 표시연비는 ℓ당 21km로 전기에너지를 병행, 저속구간에서는 전기모터의 힘으로만 움직여 도심 정체구간에서 높은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올해 출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모델은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뉴 미니 쿠퍼 D'다. 지난달 7일 국내 시장 출시를 선언한 '뉴 미니 쿠퍼 D'는 ℓ당 19.4km(5위)의 연비를 기록, 전통적인 '연비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카 '더 뉴 A180 CDI' 역시 ℓ당 19.4km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 국산차 연비왕 '엑센트 1.6 디젤' 신흥강자 'QM3'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출시한 소형 SUV QM3는 ℓ당 18.5km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살렸다. / 더팩트 DB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출시한 소형 SUV 'QM3'는 ℓ당 18.5km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살렸다. / 더팩트 DB

국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소형 세단 '엑센트 1.6 디젤'이다. 기본형과 해치백 모델인 '5도어' 모델 모두 ℓ당 19.2km(6위)의 연비를 기록, ℓ당 19.2km(8위)의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1.4 디젤' (5도어)와 함께 유일하게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서울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도 수입 디젤차 수준의 연비를 갖췄다. 지난 2007년 SUV 'QM5' 출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11월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섯 번째 라인업으로 출시한 소형 SUV 'QM3'는 ℓ당 18.5km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며 국산차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국산차 연비 순위에서 1, 2위에 오른 '엔센트 1.6 디젤'과 '프라이드 1.4 디젤' 모두 수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한 연비인 반면, 'QM3'는 독일 게트락사의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있어 '사실상 연비 1위'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편, 표시연비는 국가에서 규정한 시험법 및 절차에 따라 고시된 시험기관에서 측정된 자동차의 소비효율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수송에너지 사이트로 국내외 모든 차종의 표시연비를 공개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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