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그랜드 하얏트 인천' 개관…한진家, 호텔 건립 계속된다
입력: 2014.09.03 15:07 / 수정: 2014.09.03 15:16
3일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3일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대한항공 제공

[더팩트 ㅣ 영종도=신진환 기자] 한진그룹이 호텔 사업에 계속 투자할 의중을 드러내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전략을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3일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그랜드 살롱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텔 사업 지속 계획을 밝혔다.

이날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은 "한진그룹은 향후 적재적소 필요한 곳이나 시장에 맞는 곳이 있으면 호텔을 지을 계획"이라면서 "한진그룹은 많은 호텔을 보유하기보다는 수요가 꼭 필요한 지역에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미국 LA에 건설하고 있는 LA월셔그랜드호텔과 관련해서는 "LA가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면서 대한항공의 미국 사업본부가 있는 곳"이라며 "모두 12억 달러가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금조달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 부사장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 개관을 기념하고 기존 호텔들과 다른 차별화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어 인천의 관문으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웨스트 (타워) 개관으로 확고한 위치에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 행사나 회의를 하는 그룹과 (호텔 안에) 어린이 수영장을 만들면서 가족 단위를 주요 타깃(대상)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West Tower)'를 지난 1일에 개관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한진그룹은 '하얏트 리젠시 인천' 브랜드를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바꾸고 북미를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하얏트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웨스트 타워는 '리드(Leed)'골드' 등급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건물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리드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가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에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총지배인인 폴 라이트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리드 골드 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 과정은 6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평가 결과는 11월쯤 나올 것"이라며 "설계단계에서 인증 자격 충족 여건과 건축 단계에서 인증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웨스트 타워의 경우 완공 개관이 됐기 때문에 현재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인증 획득에)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3분 거리에 있으며 기존 522개 객실의 '이스트 타워(East Tower)'에 500객실 규모의 웨스트 타워를 추가하며 모두 1022개 객실을 보유, 북미를 제외한 하얏트 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로써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더 많은 관광객과 비즈니스를 위해 장기간 투숙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 타워는 미국 겐슬러(Gensler) 사가 흐르는 물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으며 이스트 타워와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yaho1017@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