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AG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확정했다./더팩트DB |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확정했다.
24일 현대차는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 라인업인 AG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은 ‘동물의 왕’ 사자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했다. 당당하고 품격 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AG만의 차별적 가치를 사자의 특성에 투영해 아슬란이라는 차명으로 선정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
|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를 뜻한다./현대차 제공 |
실제로 현대차는 수년에 걸친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로 든든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 공간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플루이딕 스컬프쳐 2.0 적용으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이었다.
현대차는 기존의 프리미엄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새로운 차급의 신차 아슬란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4000만 원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다.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