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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프렌즈’로 메신저 시장 틈새 발굴 주력
입력: 2014.08.19 10:00 / 수정: 2014.08.19 10:04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라인 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오픈,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인 제공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라인 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오픈,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인 제공

[더팩트 | 황원영 기자]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라인 프렌즈’ 등 캐릭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틈새 경쟁에 나섰다.

라인은 최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정문에 라인 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는 라인 프렌즈 팝업 스토어에서는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컵, 티셔츠 등 생활 소품을 판매한다.

네이버는 라인 메신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었다.

라인 프렌즈는 백화점에 정규 입점도 된 상황이다. 라인은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정규 매장을 오픈했다. 정규매장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는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 정규 매장에는 인형, 볼펜, 쿠션 등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4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픈 후 이전 입점 브랜드 대비 매출규모가 3배 이상 상승하며, 영플라자 1층 매장 매출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인이 4억9000만명에 이르는 글로벌 가입자를 끌어 모은 만큼 라인 프렌즈 스토어가 명동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라인 프렌즈 스토어에서 1차 판매를 개시한 ‘리버스보틀’ 콜라보레이션 제품 ‘브라운·샐리 보틀’은 4분 만에 2000개가 모두 팔리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핀란드 브랜드 ‘뮬라’와의 콜라보 제품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 속 캐릭터가 인기를 누리면서 이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라인 프렌즈 스토어와 연계한 ‘라인 애플리케이션(앱) 깔기’, ‘라인 프랜즈 친구 등록하기’ 등의 이벤트로 자연스럽게 가입자와 이용자를 확보할 수도 있다.

라인은 인기 아이돌 그룹인 B1A4을 섭외해 ‘라인타운’ 주제곡을 만들기도 했다. 문화 마케팅에 쉽게 끌리는 청소년을 공략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됐다. 라인 프렌즈 스토어 역시 ‘라인타운’ 주제곡에 맞춰 율동을 하면 티셔츠, 이어캡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라인은 문화 마케팅을 강화해 카카오톡이 97%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국내 메신저 시장의 빈틈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라인은 “추후 전세계에서 라인 프렌즈 팝업 스토어를 확대해 라인을 상징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이용자들의 접촉을 넓혀 갈 것”이라고 밝혔다.

hmax875@tf.co.kr
비즈포커스 bizfouc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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