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월드컵 결산] ⑥ 괴체부터 하메스까지! '월드스타'로 떠오른 샛별들
-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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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6 06:30 / 수정: 2014.07.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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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괴체는 14일 오전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역대 네 번째 우승에 앞장섰다. / 독일축구협회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전차 군단' 독일의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27), 네이마르 다 실바(22·이상 FC 바르셀로나),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등 '슈퍼 스타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가운데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 모나코),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 폴 포그바(21·유벤투스), 디보크 오리기(19·릴) 등 '떠오르는 샛별들'도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일약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 시각) 히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괴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1990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끈 이는 괴체였다. 전, 후반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독일은 연장 후반 8분 터진 괴체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정상에 섰다. 괴체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안드레 쉬얼레(24·첼시)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 괴체는 4강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 출전했다.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월드컵 첫 골을 쏘아 올린 괴체였지만, '2%' 부족한 경기력으로 보이며 아쉬움을 샀다.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후보로 밀렸고 알제리와 16강전에 다시 선발 출전했지만, 눈에 띄는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프랑스와 8강전에서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된 괴체는 브라질과 4강에 결장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역시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를 대신해 출전했다. 활약하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절치부심한 괴체는 마지막 순간에 부족했던 '2%'를 채우며 독일에 월드컵 네 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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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 콜롬비아축구협회 캡처
대회 득점왕에 오른 로드리게스 역시 브라질 월드컵에 낳은 최고 스타다.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서부터 8강전까지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6골로 골든슈(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8강 탈락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것은 지난 1986 멕시코 대회 게리 리네커(6골·잉글랜드)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로드리게스의 발끝은 대회 내내 매서웠다. 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예열을 마쳤고, 이후 코트디부아르-일본-우루과이-브라질전에서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콜롬비아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터뜨린 왼발 발리 슈팅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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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국제축구연맹이 선정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 폴 포그바 페이스북
이밖에 '레블뢰 군단' 프랑스의 허리를 책임진 포그바와 '골든제너레이션' 벨기에 공격수 오리기 역시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월드 스타'반열에 올랐다. 포그바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대회 최우수 신인 선수상(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프랑스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탄탄한 수비력과 매서운 공격력을 동시에 뽐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와 16강전에선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리기 역시 흑인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로 부진을 보인 팀 동료 로멜루 루카쿠(21·첼시)를 대신해 벨기에 공격의 선봉에 섰다. 조별리그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는 등 팀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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