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황원영 기자] 13일 새벽 5시(한국시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함께 하는 축제가 열렸다. 슈팅 장면부터 거친 몸싸움, 헤딩, 공중 다툼, 심판 판정 장면에 이르기까지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월드컵’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포털 업계는 특집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그 뜨거운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네이버는 특별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실시간 중계한다. PC를 통해서는 실시간 고화질 중계를 펼칠 예정이며, 모바일에서도 실시간 영상과 문자 중계가 이뤄진다. 특히 모바일 문자 중계의 경우 기존 서비스의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해 골, 교체, 경고, 퇴장 등의 주요 이벤트를 시간대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타임라인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시보기와 득점 장면, 테마영상 등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도 제공한다. 또, 월드컵 관련 뉴스나 경기 일정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특집 페이지를 마련했다. 박문성, 서형욱 해설위원과 차두리 선수, 한준, 서호정 기자 등 축구 전문가들의 콘텐츠와 웹툰 작가 조석의 축구 만화도 함께 선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은 지난달 28일 월드컵 특집페이지를 오픈했다. 브라질 월드컵 특별페이지는 PC와 모바일에서 접속 가능하며, 뉴스와 포토,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월드컵 참가국의 예선기록, 스카우팅 리포트, 키플레이어, 포메이션 등 세부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팀32’, 대한민국 대표팀의 상세 리포트를 제공하는 ‘팀 대한민국’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다음은 월드컵 전 경기를 HD 생중계한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며 놓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미니뷰어’와 캐스터와 해설자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채널 기능’, 하이트라트 영상과 멀티뷰 등 다양한 시청 모드를 제공한다.
다음은 월드컵 참가국들의 전력분석 데이터를 통해 네티즌이 경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승부예측 서비스도 오픈했다. 이 외에도 7명의 축구전문기자들과 네티즌의 질문에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쌍방향 칼럼 ‘차붐, 질문 있어요’와 SBS 배성재 캐스터가 브라질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SNS 형태의 콤팩트 칼럼 ‘따봉통신’ 등을 통해 월드컵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발 빠르게 PC와 모바일에 월드컵 특집페이지 ‘올레! 브라질!(Ola! Brazil)’을 1차 오픈한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 역시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특집페이지에서는 개막전까지 각 국의 준비상황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전하는 월드컵 관련 뉴스, 각 조별 경기일정, 포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칼럼, 데일리 매치뷰, 월드컵 이슈에 대한 투표 ‘이슈&톡’ 등 볼거리들도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뉴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표팀 소식’ 코너를 추가해 태극전사들의 월드컵 준비상황 등을 뉴스와 포토를 통해 상세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구글 역시 월드컵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구글 검색창에 ‘월드컵’ 또는 ‘월드컵 한국’이라고 입력하면 경기 전 대표팀 선수 라인업을 살펴보고 실시간 득점 상황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슈팅 수, 선수별 통계를 분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글 나우(Google Now)를 통해 관심 있는 팀 소식을 바로 알 수 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를 이용하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선수, 팀, 그리고 화제가 된 장면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검색 트렌드와 구글+ 공개 대화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국가별 분위기를 엿볼 수 있으며, 각 경기별로 주목을 받는 팀이 어느 팀인지 확인가능하다.
또한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를 통해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의 12개 경기장을 살펴보고 브라질의 화려하게 채색된 거리의 풍경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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