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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부산=황준성 기자 |
[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부산 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2014 부산 모터쇼에는 자동차 회사들의 야심작이자 미래의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콘셉트카를 국내에선 좀체 선보이지 않던 수입차 업체들이 7종이나 공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기술력을 함께 뽐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인트라도는 수소를 완전 충전하면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1ℓ당 40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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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GT4 스팅어는 최고 출력 315마력의 성능을 낸다. |
기아자동차는 2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와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가 그 주인공.
GT4 스팅어는 2.0터보 GDi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최고 출력 315마력을 뽐낸다. 특히 준대형 세단 K7보다 차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전고가 준중형 세단 K3보다 낮아 적은 공기저항으로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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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내놓은 니로는 위로 문이 열리는 '걸 윙 도어'가 특징이다. |
니로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걸 윙 도어’가 특징이다. 160마력의 1.6 터보엔진과 45마력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최고 출력 205마력의 성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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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니셜 파리'는 '지혜'를 상징한다. |
부산에 공장을 둔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인 '지혜'를 상징하는 이니셜 파리를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니셜 파리는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는 힘이 넘치는 세단의 느낌을, 22인치 대형 휠과 조각 같은 날개는 SUV의 느낌을, 차체와 루프는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르노그룹 차세대 무기인 다운사이징 기술과 6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된 디젤 dci130 엔진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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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인 카마로 콘셉트카(범블비)를 2014 부산 모터쇼에 전시했다. |
쉐보레는 다음 달 말 국내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4의 주인공 범블비로 출연하는 카마로 콘셉트카를 내놓았다. 카마로 콘셉트카는 시판되고 있는 차량과 달리 헤드램프와 라디에어터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디자인에 적극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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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부산 모터쇼에 도요타가 내놓은 Fun-Vii는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처럼 차 외부가 작동된다. |
도요타는 인터넷을 이용한 미래형 이동수단인 Fun-Vii를 내놨다. 이 차는 외부가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처럼 작동해 운전자가 터치스크린 패널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쿠페 하이브리드 차량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LF-CC'를 선보였다. 렉서스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인 ‘스핀들 그릴’을 더욱 과감하게 표현했다. 또 운전석 계기판을 스포츠카처럼 최대한 단순화한 대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대시보드에 대형 터치스크린 두 개를 설치해 미래의 렉서스의 실내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했다. C-X17는 새로운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인 iQ[Al]가 적용됐으며, 재규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 세단 XE에 iQ[Al] 차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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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이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엘리라지는 최고 출력 50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부산=남윤호 기자 |
캐딜락의 그랜드 쿠페 콘셉트카 엘미라지는 캐딜락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알 수 있는 차량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의 엘 미라지(El Mirage) 호수에서 영감을 얻어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고, 최고 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폭스바겐은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된 중형 SUV 크로스블루를 선보였다. 크로스블루는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모듈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다목적 미니밴 시장을 공략할 폭스바겐의 전략모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