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르지오 호샤 쉐보레 사장이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새로운 베터리를 적용한 스파크EV를 소개하고 있다./부산=남윤호 기자 |
[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쉐보레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콘셉트카와 전기차 등을 통해 친환경 전략을 제시했다. 하지만 모터쇼의 가장 볼거리인 신차는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29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쉐보레는 2208㎡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제품 전략 발표와 다양한 차를 전시했다.
쉐보레는 말리부 디젤을 비롯해 트랙스, 스파크EV 등 고효율 친환경 제품군을 중심으로 모두 24대의 제품을 에코테크존, 스타일존, 터보존, 캠핑존, 브랜드존 등 주제를 정해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전기차 등을 통한 브랜드의 친환경 전략을 제시했다. 쉐보레의 친환경 전략을 대변하는 스파크 EV가 전시장 중심을 차지한 것을 미뤄 봐도 이번 모터쇼에서 쉐보레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짐작 할 수 있다.
실제로 쉐보레는 다음 달부터 스파크 EV의 내수 모델 생산에 돌입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파크 EV는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7% 향상시켜 1회 충전으로 128km을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의 맹점인 주행 거리를 늘린 것이다.
![]() |
| 쉐보레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인 카마로 콘셉트카(범블비)를 2014 부산 모터쇼에 전시했다. |
또한 다음 달 국내 개봉 예정인 트랜스포머4의 주인공 범블비로 출연하는 카마로 콘셉트카도 국내에 공개했다. 카마로 콘셉트카는 시판되고 있는 차량과 달리 헤드램프와 라디에어터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디자인에 적극 반영됐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의 친환경 혁신이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의 격전지인 부산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의 리더인 LG화학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능과 효율이 탁월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