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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히코 기쿠치(오른쪽) 한국닛산 대표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스와 신차들을 살펴보고 있다./부산=황준성 기자 |
[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한국닛산 다케히코 기쿠치 대표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더 뉴 C클래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 모터쇼에서 다케히코 기쿠치 대표는 관람객이 몰리기 전 벤츠 부스를 찾아 벤츠가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에 상륙한 더 뉴 C클래스에 집중해서 살펴봤다.
더 뉴 C클래스는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Q50의 경쟁 모델이다.
특히 두 차량의 심장이 같다. 인피니티 Q50의 주력 모델인 2.2 디젤은 벤츠의 C클래와 같은 엔진이 탑재됐다. 이 때문에 Q50 2.2 디젤과 C클래스의 최고 출력(170마력)과 최대 토크(40.8kg.m) 똑같다.
물론 변속기와 차체, 내부 기술 등의 차이로 주행 성능은 같다고 볼 수 없지만, 주행 성능만 추구했던 인피니티가 벤츠 엔진을 사용하면서 실용성도 함께 챙겼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또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Q50의 가솔린 모델도 벤츠의 C클래스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에서는 인피니티 Q50이 경쟁력이 높다. Q50 2.2 디젤은 4350만~4890만 원이고, 벤츠 C클래스는 5650만~58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