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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롤챔스 결승] '다데' 배어진 "팬들의 '사랑' 방부제 삼아 좋은 모습 잇겠다"
입력: 2014.05.24 23:13 / 수정: 2014.05.24 23:13

롤챔스 스프링의 왕좌는 삼성 블루가 차지했다. 삼성 블루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 다데 배어진(중앙)은 봄은 배어진의 계절이라 하는데 앞으론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방부제 삼아 전 계절에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킨텍스=김슬기 인턴기자
롤챔스 스프링의 왕좌는 삼성 블루가 차지했다. 삼성 블루의 핵심 선수로 평가받는 '다데' 배어진(중앙)은 "봄은 배어진의 계절이라 하는데 앞으론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방부제 삼아 전 계절에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킨텍스=김슬기 인턴기자

[ 킨텍스=김연정 기자] "스프링 우승에는 배어진이 있다!"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이하 롤챔스 스프링)'의 최후의 주인공 자리는 삼성 갤럭시 블루(이하 삼성 블루)'가 차지했다. 롤챔스 스프링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였던 삼성 블루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신흥 강자로 맹위를 떨치며 결승에 올라온 나진 화이트 실드를 상대로 3-1 세트스코어를 만들며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삼성 블루에 이번 우승은 남다르다. 번번히 롤챔스 조기 탈락을 면치 못했던 삼성 블루는 롤챔스 외 WCG 국가대표 선발전 등 비시즌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이며 '비시즌 강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또 형제팀 삼성 갤럭시 오존이 우승하는 동안 그 빛에 가려져 형제의 영광 뒤에 머문 비운의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삼성 블루는 그런 오명을 떨쳐내고 최후의 왕좌에 올라섰다. 거기엔 삼성 오존에서 삼성 블루로 자리를 옮긴 '다데' 배어진이 있다. 배어진은 삼성 오존에 있었을 당시 2013 롤챔스 스프링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고 이번 시즌 삼성 블루로 이동, 또 다시 팀을 '스프링의 왕'으로 만들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마련된 인터뷰 자리에서 '다데' 배어진은 "봄은 나의 계절인 것 같다. 이젠 봄에 그치지 않고 여름에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감독에게 오존에서 블루로 팀을 옮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상황도 떠올렸다. 배어진은 "처음 팀을 옮길 당시 좋지도 싫지도 않았다. 그 당시 생각해 보면 제가 문제였다. 아마 팀을 바꾸라고 하신 것은 제가 문제였던 부분을 고치라는 의미였던 것 같다. 결과가 좋으면 좋은 거라 생각한다. 롤챔스 우승했으니 (팀을 옮긴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두 시즌 연속 MVP를 받은 '다데' 배어진. 최고의 미드라이너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실력이다. 그러나 아직 그의 앞에는 SK텔레콤 T1 K의 '페이커' 이상혁이 있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배어진은 "페이커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아직까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롤드컵 시즌 4에서 꼭 '페이커' 이상혁을 뛰어 넘어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낌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배어진은 "봄은 '다데' 배어진의 계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봄이 지나면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팬들의 응원, 사랑을 방부제로 삼아 봄의 경기력을 쭉 이어갈 수 있도로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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