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월간 사상 최대치 경신…전년比 18.9% ↑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4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현대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월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늘어난 4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출액 47억3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월간 수출 최대 기록이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역대 월간 기록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23억4000만 달러를 올렸다. 완성차 수출 대수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한 29만9268대다.

업계는 이번 수출 실적 호적을 두고 외국 자동차 수요의 회복세와 국산차 판매 단가의 지속 상승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1대당 평균 수출 가격이 지난해 4월 1만5451달러에서 올해 1만6123달러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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