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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받은 보수 301억 원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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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횡령 등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 전액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받은 보수 301억 원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회사 측에 밝혔다. 또 SK C&C와 SK이노베이션 등 상장사 4곳의 등기이사 퇴진에 따른 퇴직금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횡령 등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면서도 등기이사로 있던 SK이노베이션에서 112억 원을 급여로 받는 등 4개 계열사로부터 모두 301억 원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못한 최 회장이 거액의 보수를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사회 환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보수가 단순히 회사에 반납되거나, 일회성 기부로 그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익적 활동 등의 구체적인 용처를 정한 뒤 환원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 회장이 재단 설립을 통한 지원형식으로 자금을 사회에 환원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큰 금액을 한꺼번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취약계층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형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최 회장은 올해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개 계열사의 비상근 회장으로 재직하되 보수는 전혀 받지 않는 무보수 집행임원으로 남고 성과급도 받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