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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한 27만6305대를 판매했다./기아차 제공 |
[더팩트|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7만6305대를 판매했다.
2일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3만9005대, 해외 23만7300대 등 모두 27만63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는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했지만 외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봉고트럭, K5, 스포티지R, K3 등이 각각 8081대, 5436대, 4525대, 4459대, 4441대가 팔리며 국내 시장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스타일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경차 레이가 지난달 3672대가 팔려 23개월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인기를 모았다.
K7 하이브리드 700h는 지난달 428대가 팔리며 전체 K7 판매의 20%를 차지, 친환경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K3가 4만669대, 프라이드가 3만9123대, 스포티지R이 3만4552대, K5가 2만6390대, 쏘렌토R이 2만1313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과 업체간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여 국내 판매 감소분을 만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9.4% 증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