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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3' 공식 출시…"전기차 선도적 역할 할 것"
입력: 2014.04.24 13:10 / 수정: 2014.04.24 13:18
BMW코리아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순수 프리미엄 전기차 i3를 공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신진환 기자
BMW코리아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순수 프리미엄 전기차 'i3'를 공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신진환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신진환 기자] BMW코리아는 순수 프리미엄 전기차 'i3'를 공개했다.

BMW코리아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의 하위 브랜드인 BMW i를 소개했다.

이날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BMW 행사를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BMW시리즈가 아닌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기차라는 점에서 간소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i3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다가올 전기차 시대를 위해 지난해는 제주도와 MOU를 체결해 민간기업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하는 등 국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산업 부양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기차 시대를 여는데 선도적 역할을 i3가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BMW i3는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가 있다.
BMW 'i3'는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안전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트렁크가 있다.

BMW i3는 새로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성을 위해 신소재를 사용했다. i3는 초경량 소재를 활용해 배터리로 인한 무게 부담을 줄였다. 특히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경량화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했다. 이 때문에 앞쪽과 뒤쪽에 적용된 충격 흡수 구조를 채택해 승객뿐만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도 최적으로 보호하는 장점이 있다.

성능 또한 탁월하다. 후륜 구동인 i3는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25.5kg·m의 힘으로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2초다.

완속 충전에는 타입 1 방식, 급속 충전에는 타입 1콤보 방식을 사용한다. 완속은 100% 충전에 3시간이 걸리며 급속은 3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완충 상태에서 최대 132㎞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에코 모드에서는 거리가 더 늘어난다.

국내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한 BMW i월박스 가정용 충전기(완충 때 3시간 소요)와 220V 전압을 사용하는 비상용 충전기(8∼10시간 소요)를 기본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i3는 BMW 고유의 디자인 특성과 BMW i의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융합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U자로 디자인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준다. 또 보닛에서 차 뒷면까지 이어지는 블랙 벨트와 스트림 플로우 라인은 BMW i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양쪽으로 열리는 측면의 문은 타고 내리는데 편리하며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전장은 3999mm, 전폭은 1775mm, 전고는 1578mm다. 짧은 오버행은 민첩하고 역동적인 i3의 특성을 보여준다.

BMW i3는 B필러를 없애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5.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한다. 여기에 실내는 천연 가죽과 원목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BMW 'i3'는 B필러를 없애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5.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한다. 여기에 실내는 천연 가죽과 원목으로 꾸며져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 소재는 천연가죽과 원목, 양모 등으로 꾸며졌다. 앞좌석에서 트랜스미션 터널 부분을 제거해 공간을 극대화했다. 운전자는 핸들에 구애받지 않고 양쪽으로 내릴 수 있다. 5.5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해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고급형 i3 솔(SOL)과 최고급형 비스(VIS) 등 2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기본형 룩스(LUX)는 하반기에 내놓을 계획이다. 가격은 룩스 5800만 원, 솔 6400만 원, 비스 6900만 원이다.

BMW 코리아는 주행거리 10만㎞ 또는 5년간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행 거리 10만㎞ 또는 8년간 배터리 수명의 70%를 보증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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