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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베이징모터쇼] 한국車, 中 전략 차종으로 대륙 공략
입력: 2014.04.22 10:03 / 수정: 2014.04.22 10:03
현대자동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소형 SUV인 ix2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인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소형 SUV인 ix25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으며,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인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다./현대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2014 베이징모터쇼에 중국 고객을 겨냥해 만든 전략차종을 대거 선보이며 대륙시장 점령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20일부터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 중국 전략차종 ix25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에 이은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으로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 ▲휠베이스 2,59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누우 2.0 엔진이 장착됐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의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외관을 만들었다.

차명인 ix25은 ‘I’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아(I, myself)라는 뜻도 내포해 젊은 세대만의 자신감과 개성을 상징하고 ‘X’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렌드를, ‘25’는 차급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ix35(국내명 투싼ix)?싼타페-그랜드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상용차 전용전시장에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중국 전략형 모델 창후를 공개한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의 두 번째 생산모델인 창후는 트라고 엑시언트를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대형트럭으로, 현대차는 창후를 필두로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자동차는 K4를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K4를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거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야심작 K4를 이번 모터쇼에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K4 콘셉트카는 간결하면서도 중후함이 묻어나는 디자인, 동급 최고의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중국 전략 중형 세단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전장 4720mm, 전폭 1815mm, 전고 1465mm의 K4 콘셉트카는 ‘대범함(Grand)’이라는 디자인 핵심 요소 하에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절제된 역동성과 고급미를 간결하게 표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앞쪽 후드 길이를 늘리고 측면 유리 부분은 넓혀 대형 세단 같은 중후한 감성을 담았다.

K4 콘셉트카는 중국에 출시된 기아차 최초로 고출력의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조작이 편리한 자동변속기의 장점과 빠른 변속과 효율을 지닌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킨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2열 시트 열선, 후석 에어벤트 등 경쟁 차급에 널리 적용되는 사양은 물론 버튼시동 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고, 6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K4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내 중국 시장에 K4를 출시하고 30~40대 가족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소형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소개했다./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소형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소개했다./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개념의 소형 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내놓고 현지 시장공략의 주력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뉴 액티언 등을 공개한다.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XLV는 기존 XIV 시리즈보다 차체 길이를 290mm 가량 늘린 롱보디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XLV는 3S-CUBE(Smart-link, Safe-way, Special-sense) 시스템을 채택해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해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하는 쌍용자동차의 미래 핵심기술 개념도 적용됐다.

무엇보다 쌍용차는 이번모터쇼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카인 XLV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meid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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