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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낮 12시께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 SDS 데이서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가 중단된 가운데 삼성카드를 이용한 게임 내 가상화폐 충전도 정지됐다./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 3 공식홈페이지 캡처 |
[ 김연정 기자]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삼성카드를 이용한 게임 내 가상화폐 충전도 중단됐다.
21일 라이엇게임즈, 넥슨을 비롯한 게임업계는 각 게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카드 결제 장애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께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SDS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삼성 SDS 데이터 센터에는 기업들의 전산처리에 필요한 장비 및 데이터가 보관돼 있으며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 일부와 외국계 기업 등 외부 기업들의 전산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같은 날 오후 7시쯤 진화됐지만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오프라인을 제외한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삼성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이 외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도 정지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1일 자사의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오후 2시 50분부터 현재까지 삼성 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시스템 장애로 삼성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RP(Riot Points) 충전이 불가하다"며 "장애가 해결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넥슨 역시 피파온라인 3, 던전앤파이터 등 자사의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카드 안심클릭 인증 서비스 장애가 발생돼 결제 서비스 이용이 원할하지 않다"며 "삼성카드 외 다른 카드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띄웠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실과 유출은 없다"며 "빠른 시간 내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