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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24일 신형 쏘나타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임영무 기자 |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7세대 신형 쏘나타가 출시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식 명칭인 쏘나타가 아닌 ‘LF소나타’로 검색어에 올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30여년 동안 국내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았던 쏘나타는 7세대 역시 공식 출시된 순간부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2위에 오르며 국내 고객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공식 명칭이 아닌 ‘LF소나타’로 검색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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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는 출시되자마자 'LF소나타'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2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신형 쏘나타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한 신차다. 때문에 출시 전부터 LF쏘나타로 불렸다. 프로젝트명 ‘YF’를 그대로 물려받아 ‘YF쏘나타’로 명명된 6세대 등에 기인해서다.
현대자동차는 신차에 국내 단일 차종 기준 최장수 브랜드로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쏘나타(SONATA)’의 차명을 그대로 적용했다. 하지만 앞에 프로젝트 명을 붙이는 명명체계에 익숙한 고객들은 그대로 ‘LF소나타’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영문 표기법 그대로 쏘나타가 아닌 소나타로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85년 1세대 쏘나타를 출시할 당시 소나타로 차명을 정한 바 있다. 일부 고객들이 ‘소나 타는 차=소나타’ 등으로 부르고 반응이 좋지 않자 바로 2세대 개발에 착수하고 차명을 쏘나타로 바꿨다. 이후 쏘나타는 25년 넘게 국내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직 쏘나타를 소나타로 부르는 고객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어찌됐던 사전계약 1만6000대를 돌파하고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현대자동차는 신차 출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