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100원 희망 택시, 요금 100원에 택시기사 수입 '증가?'
  • 한동희 기자
  • 입력: 2014.03.21 11:02 / 수정: 2014.03.21 11:02
충남 서천군의 요금 100원 희망 택시가 주목받고 있다. / MBN 뉴스8 방송 화면 캡처
충남 서천군의 요금 100원 희망 택시가 주목받고 있다. / MBN '뉴스8' 방송 화면 캡처

[e뉴스팀] 요금 100원 희망 택시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버스 운행이 어려운 외딴 마을 23곳에 희망택시를 한 대씩 배치했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6개 읍·면 23개 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군이 운영하는 콜택시 제도다.

이용 요금은 5km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는 차 한 대 당 100원만 지불하면 되고, 11km 거리인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 요금과 같은 1인당 1100원이다. 택시 요금 중 나머지는 군이 대신 내준다. 주민들은 마을마다 전담 택시기사를 신청하고, 탑승 날짜와 시각을 미리 정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타게 된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기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는데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다. 수입도 (한 달에) 50~60만원 늘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에 누리꾼들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진짜 싸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서울에도 희망 택시 있었으면",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나도 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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