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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만명 KT 해킹 피해…신용카드번호 등 주요 정보 12개 유출
입력: 2014.03.10 20:05 / 수정: 2014.03.10 20:05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982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더팩트DB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982만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더팩트DB

[ 황원영 기자] KT 홈페이지 해킹 사건으로 982만명에 달하는 고객의 주요정보가 새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1170만8875건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중복 사용을 제외하면 981만807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등 기본적인 개인정보 뿐 아니라 신용카드번호와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 등 주요 정보 12개가 모두 새어나갔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T에 오는 14일부터 피해자에게 이메일과 우편물로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통지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방통위는 전화나 문자로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기 때문에 KT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추가 범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T는 오는 1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www.olleh.com)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고객 조회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입하지 않은 부가 서비스에 대한 요금이 청구됐거나, 자신이 모르는 휴대전화에 가입된 사실을 발견한 가입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인 118에 신고해야 한다.

방통위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24시간 가동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 정보 불법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KT가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등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역시 이번 KT 홈페이지 사고 조사를 진행해 KT 책임 문제를 판단 할 예정이다.

hmax87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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