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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는 25일 뉴 428i 컨버터블을 국내에 출시했다./BMW 제공 |
[더팩트|황준성 기자] BMW 코리아가 고성능 컨버터블의 새로운 서막을 열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을 26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4시리즈는 이전 3시리즈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한 새로운 모델이며, 이번에 출시한 뉴 428i 컨버터블은 지난해 출시한 쿠페에 이은 두 번째 4시리즈 차량이다.
BMW 관계자는 “자사 컨버터블은 전통적으로 지붕을 올리거나 내렸을 때 언제나 역동적이고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며 “지붕을 열면 보트의 갑판처럼 디자인된 하드톱 커버와 실내를 안락하고 부드럽게 감싼 윤곽 덕분에 마치 고급스러운 요트에 탑승한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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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428i 컨버터블의 지붕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은 20초다. |
428i 컨버터블은 지붕을 열고 달릴 때 발생하는 비틀리는 힘에 저항하기 위해 특정 차체 및 섀시 부품을 보강했다. 뒤틀림 강성은 이전보다 40% 향상됐으며, 차체 무게는 20kg 가벼워져 최적의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한, 프런트 휠 주위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 등의 BMW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이 집약돼 공기 저항을 줄였다.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지붕을 닫았을 때 뉴 4시리즈 쿠페와 동일한 공기저항계수인 0.28Cd를 나타내며, 지붕을 열었을 때에는 0.33Cd를 보인다. 효율성 또한 향상돼 복합 연비는 10.9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1g/km를 낸다. 지붕은 18km/h 이하의 속도에서 버튼 하나로 작동되며, 개폐에 걸리는 시간은 단 20초에 불과하다.
특히 뉴 428i 컨버터블은 '올해의 엔진상 2013'을 받은 2.0ℓ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35.7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은 6.4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이다.
실내 공간은 3시리즈 컨버터블보다 전장이 26mm, 휠베이스는 50mm 늘어났다. ‘쓰루 로딩’ 기능을 통해 4명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스키나 보드 등을 실을 수 있다. 지붕을 닫았을 때 트렁크 적재 공간도 370ℓ로 이전보다 20ℓ 넓어졌다. 지붕을 열면 220ℓ의 적재 공간이 제공된다.
BMW 뉴 428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의 가격은 7030만원(VAT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