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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4 제네바 모터쇼, 눈길 끄는 월드프리미어는?
입력: 2014.02.26 09:58 / 수정: 2014.02.26 09:58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각각 HED-9(위쪽)과 XL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각각 HED-9(위쪽)과 XL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의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의 축제 모터쇼에서 빼어난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각)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 HED-9은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 때 최대 600km까지 갈 수 있다.
현대자동차 HED-9은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 때 최대 600km까지 갈 수 있다.

HED-9는 독일 뤼셀하임에 있는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콘셉트카로 남양연구소 및 현대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첨단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구조, 주행성능이 개선된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특히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 때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600km에 이르며 불과 몇 분 내에 완충이 가능하다.

HED-9은 비행기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하는 등 절제미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HED-9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가치관을 반영하고자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디자인 됐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LV는 기존 XIV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LV는 기존 XIV 시리즈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했다.

쌍용자동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XL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네이처 본 3모션’ 가운데 ‘생동감 있는 자연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역동성과 리드미컬한 스타일링을 구현한 XLV는 기존 XIV 시리즈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더욱 진화된 모습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면부는 최적화된 비례 배분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넓은 느낌을 주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매트릭스 LED 타입의 AFLS 헤드램프는 소비자의 미래 지향적 감성을 만족시켜 준다.

실내공간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만들어 넓은 공간감과 자연에 안긴 듯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 글라스의 내부 미립자를 조절해 차내 광량을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루프(Smart Roof) 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만의 공간을 직접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혼다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시빅 Type 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혼다 제공
혼다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시빅 Type 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혼다 제공

혼다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빅 Type 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하고 차세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FCEV 콘셉트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시빅 Type R 콘셉트는 혼다에서 선보이는 메인 모델로, ‘도로 주행을 위한 레이싱카’를 추구해 새롭게 디자인이 재해석됐다. 특히 선이 굵은 스타일링이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등 시빅 Type R의 명성을 그대로 담았다.

유럽 모델로 첫선을 보이는 FCEV 콘셉트에는 진화한 기술의 선두주자 혼다의 정신이 담겨있다. 공기 역학적인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번 콘셉트를 통해 혼다의 차세대 연료전지 전기자동차가 앞으로 보여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FCEV 콘셉트는 다음 해 미국과 일본에 출시되며, 이후 유럽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푸조 뉴 108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8g/km까지 줄였다./푸조 제공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푸조 뉴 108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8g/km까지 줄였다./푸조 제공

푸조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뉴 108과 뉴 308SW를 무대 위에 올린다. 푸조 뉴 108은 8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 107의 후속 모델로, A 세그먼트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 일으킬 차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작고(길이 3.47m), 가벼운(840kg) 차체에 투톤 컬러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 108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도록 디자인해 다양한 운전자의 개성을 고려했다. 외관의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은 내부로 이어져, 7인치 터치 스크린과 스티어링 휠의 조절 장치로 차량의 다양한 장치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ℓ VTi, 퓨어테크 1.2ℓ VTi를 포함해 4가지 엔진이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8g/km까지 줄였다.

또한, 푸조는 하이브리드 에어 기술이 적용된 2008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에어는 제동 시나 감속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압축 공기를 생성해 높은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 순간 가솔린 엔진의 작용을 돕는다.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하는 가솔린 모드, 엔진과 에어가 함께 구동하는 복합 모드, 에어 모드 등 3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에어 하이브리드 기술은 2016년 B와 C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돼 상용화될 전망이다.

시트로엥이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C4 칵투스를 선보인다./시트로엥 제공
시트로엥이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C4 칵투스를 선보인다./시트로엥 제공

시트로엥은 C4 칵투스를 내놓는다. C4 칵투스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C-칵투스의 양산형 모델로,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룬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의 범퍼와 측면에 탑재된 에어범프이다. TPU 소재로 제작한 패널 내에 에어캡슐을 적용해 스크래치 방지 및 충격 흡수 등 차체를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된 외관을 완성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C4보다 200kg 가량 무게를 줄였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에도 신경을 썼다. BlueHDi 1.6의 경우, 3.1ℓ/100km(유럽 기준)의 높은 연비와 82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인피니티와 람보르기니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각각 Q50 오 루즈와 우라칸 LP-610-4를 공개한다./인피니티, 람보르기니 제공
인피니티와 람보르기니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각각 Q50 오 루즈와 우라칸 LP-610-4를 공개한다./인피니티, 람보르기니 제공

이외에도 인피니티는 이번 모터쇼에서 F1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콘셉트카 Q50 오 루즈와 엔진을 공개한다.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의 명성을 이을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ㆍm,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2초의 우라칸 LP610-4를 선보인다. 우라칸은 올해 국내에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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