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오전 9시부터 자사 전국번호 회선인 1588 연결이 지연됐으나 복구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황원영 기자] 국민카드·롯데카드·NH카드 등 카드사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장애를 겪은 KT '1588'이 복구됐다.

20일 KT는 이날 오전 자사 전국번호 회선인 1588 연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벌어졌으나 현재 3개 카드사를 제외한 대표번호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한 지능망 통화 요청이 폭주되면서 연결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측은 "평소 지능망의 시간당 이용통화 수는 약 7만건이었으나 이날 9시부터 평소보다 8배 이상 폭주했다"며 "연결 지연현상이 발생해 호제어 등 부하분산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T 1588 대표번호들은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0시20분에 복구돼 현재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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