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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폭스스포츠가 16일 홈페이지에 클레이튼 커쇼 계약을 비중 있게 분석하고 있다. / 폭스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광연 기자] '미친 거래, 의미 있다!' 미국 언론이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맺은 7년간 2억 1500만 달러(약 2283억 원) 거래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이번 커쇼의 계약을 돈, 옵트아웃, 다저스 총연봉(페이롤)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그는 "커쇼는 매년 3070만 달러(약 326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몸이 됐다. 2011년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1년간 3000만 달러를 받은 CC 사바티아(34)를 뛰어넘는 거래다"고 말했다. 이미 '대박'을 터뜨린 저스틴 벌렌더(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와 커쇼를 비교했다. "7년간 1억 8000만 달러(약 1901억 원)에 계약한 벌렌더와 7년 1억 7500만 달러(약 1867억 원)의 에르난데스를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벌렌더와 에르난데스가 대형 계약을 터뜨린 2년간 커쇼는 평범한 연봉을 받았다. 커쇼는 구장 환경과 리그 수준 등을 고려한 조정 평균자책점에서 146을 기록했다. 벌렌더와 에르난데스는 127에 그쳤다"고 말했다.
커쇼가 5년이 지나면 옵트아웃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주목했다. 옵트아웃은 계약 기간 종료 전에 선수가 다시 프리에이전트(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커쇼는 5년 뒤 30세에 불과한 나이에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그에게 굉장히 유리한 거래다. 물론 5년간 현재의 계약 조건을 넘을 수 있는 성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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