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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가 '스스로 운전하는' 차량을 공개한 가운데 자동주행 기술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 BBC 온라인 |
[ 박대웅 기자] '귀찮게 운전은 왜 해!'
BMW가 신개념 차량을 공개했다.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BMW 쿠페 2 시리즈와 6 시리즈 그랜드 쿠페가 그 주인공이다.
BMW 측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에서 자동운전과 스마트폰 제어 주차 기능 등을 갖춘 쿠페 차량을 소개했다. 이 차량은 360도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그리고 카메라를 사용해 자동차의 주변을 감지하고 스스로 주행한다.
자동운전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BMW는 물론 일본의 도요타 등이 자동운전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네바다에서는 자동운전 기술을 탑재한 차량이 운전자 없이 일반 도로를 주행하며 기술을 검증 중이다. 약 50만 마일(8만467km)을 주행한 결과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은 자동운전 기술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 큰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Eno(이노) 센터는 미국에 등록된 차량 중 10%가 자동운전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