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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명차 브랜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국내에서 치열한 수입차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뛰어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신진환 인턴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인턴기자] 독일의 명차 브랜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가 국내에서 치열한 수입차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독일차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만5580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 15만6497대의 무려 67.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8만3578대보다 26.3% 성장했으며 점유율은 63.9%에서 3.6%포인트 올랐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의 '강풍'이 불고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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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코리아는 전국적으로 8개의 BMW 공식 딜러 아래 지난해 11월 기준 수입차 업체에서 가장 많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BMW코리아 제공 |
◆ BMW, 수입차 1위 수성
BMW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네트워크를 갖추고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전국적으로 8개의 BMW 공식 딜러 아래 지난해 11월 기준 수입차 업체에서 가장 많은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시장은 BMW 35곳(밀리터리 전시장 포함, BPS 제외), MINI(미니) 15개로 모두 50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센터는 BMW 38곳(패스트레인 포함), MINI 11곳으로 모두 49개로 전시장과 비슷한 수준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두 700개의 워크베이와 약 1100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최다인 35명의 국가 기능장을 보유해 최상의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지난해 누적 판매대수 3만3066대를 판매했다. BMW는 8346대를 판매한 '베스트셀링카'인 '520d'를 앞세워 높은 실적을 자랑했다. 여기에 MINI도 6301대 판매됐다. BMW은 국내에서 모두 86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MINI는 30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비스 센터의 서비스도 대폭 개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 관계자는 자동차 서비스 센터마다 '프리미엄 마케팅'이 다를 수가 있어 한 부분만 말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일부 서비스 센터에서 주 1회 야간 영업일을 지정하고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안내 서비스 확대와 함께 고객 대기실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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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도 27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BMW보다 적지만 그에 못지않은 네트워크 현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2만4780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해 BMW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메르세데스-벤츠 제공 |
◆ 메르세데스-벤츠, 1위 자리 되찾는다
벤츠는 국내 고객들에게도 중후함과 높은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명차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벤츠도 BMW보다는 약간 처지지만 그에 못지않은 네트워크 현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수입차 업계 1위 BMW보다 적은 공식 전시장 2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820명의 영업사원이 활동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2만4780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해 BMW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올해 1일 현재 가장 비싼 모델인 'SLS AMG Carbon package'(2억8260만원)를 필두로 국내에서 모두 48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또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서비스 센터의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RTA(Road To Aftersales) 기준을 업계 최초로 확립하고, 주기적으로 전국 공식 서비스 센터에 대한 품질 평가 및 개선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A/S에 대한 궁금한 사안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고객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AS 도우미' 서비스를 비롯해 고객이 차량 정기 점검 시기마다 직접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의 픽업을 예약하고 정비 후 다시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인도받을 수 있는 픽업 & 딜리버리(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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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뉴 아우디 A3 세단' 출시 행사를 열고 자동차 시장 공략을 예고한 가운데 아우디 코리아는 자동차 전시장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문병희 기자 |
◆ 아우디, 올해 전시장 대폭 '증설' 예정
아우디는 6일 '뉴 아우디 A3 세단'출시에 맞춰 올해 수입 자동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을 펼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자동차 전시장도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아우디 전시장 수는 20곳으로 BMW와 벤츠에 뒤처졌지만, 오는 7월 아우디 동대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10곳의 신규 전시장을 연다. 또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전국에 20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약 600명의 딜러 사원들이 영업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해 2만44대가 신규 등록했으며 이는 BMW, 폭스바겐, 벤츠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6일 '뉴 아우디 A3 세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2개의 모델을 추가해 현재 64개의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모두 20곳의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색이다.
아우디 서비스 센터에서는 차량 출고 후 1~2개월 이내 고객에게 직접 방문해 차량점검 및 기능을 설명해주는 방문 출장 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주중에 바쁜 고객을 위한 주말 업무연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신차와 같은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실내ㆍ외 클리닝 서비스, 위급사항에 대비해 24시간 서비스 카 및 전화 대기 중인 24시간 긴급출동ㆍ콜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