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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올 한해 고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13년을 마감하는 세일을 진행한다./ 더팩트DB |
[황진희 기자] 백화점 업계가 2013년 마감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31일까지 인기 브랜드의 의류와 방한용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업계가 연말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겨울 의류와 방한용품을 사려는 고객이라면 백화점 마지막 세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롯데백화점, 남녀 인기브랜드 총출동
롯데백화점에서는 점포별로 남녀 인기브랜드가 총출동한 2013년 마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취지로, 올 한해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아듀 2013, 여성패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부르다문’, ‘손정완’, ‘크레송’, ‘BCBG’, ‘진도모피’ 등 40여개의 여성 인기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코트, 모피 등 겨울 인기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부르다문 하프코트는 29만8000원, 손정완 오리털패딩이 59만8000원이다.
잠실점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2013년 송년기념 남성 코트, 아우터 특집전’을 진행한다. 기간 중 ‘로가디스’, ‘캠브리지’, ‘갤럭시라이프스타일’, ‘BON’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외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토끼털 점퍼가 29만9000원, ‘킨록앤더슨’ 거위털 점퍼가 17만원이다.
노원점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2013년 결산! 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스펙스’, ‘플라잉독’, ‘카파’, ‘르까프’, ‘크록스’등 9개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EXR’ 다운점퍼가 12만9000원, ‘프로스펙스’ 트레킹화가 5만9000원, ‘플라잉독’ 부츠가 8만1000원이다.
청량리점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6층 행사장에서 ‘송년특집 여성패션 아우터 초특가 대전’을 진행한다. ‘탑걸’, ‘엠씨’, ‘보니알렉스’, ‘정호진’ 등 12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탑걸’ 패딩이 9만9000원, ‘엠씨’ 패딩점퍼가 9만9000원, ‘보니알렉스’ 코트가 13만9000원이다.
◆ 신세계백화점, 방한소품·핸드백 박싱 위크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 동안 인천점 1층 중앙홀에서 ‘방한소품, 핸드백 박싱 위크(Boxing Week)’를 연다.
박싱위크란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음식과 과자를 상자에 담아 신세 진 사람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 데서 유래한 말로, 유럽에서는 이때부터 연말 세일이 본격화 된다.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이 같은 대형행사를 기획한 것은 올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세계백화점은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빈폴’, ‘레노마’ 등 30여개 핸드백, 방한용품 브랜드의 2013년 상품은 20~40%, 이월상품은 5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올해 마지막 물량을 한데 모은 만큼 연중 최대인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세일은 물론 일별 한정 상품전과 균일가전, 진열상품특가전 등 가벼워진 지갑사정을 고려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도 함께 펼친다. 먼저 매일 매일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일별 100개 한정 특가’ 행사에서는 ‘빈치스벤치’ 핸드백 5만원, ‘앤클라인’ 지갑 2만원, ‘소노비’ 핸드백 5만원, ‘앤클라인’·‘밀라숀’·‘엘르’ 머플러 1만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장갑, 캐시미어, 밍크 머플러 등 겨울 방한 소품도 50~70% 파격적인 할인가로 준비했다.‘웅가로’ 캐시미어 100% 머플러는 200개 한정 5만원, ‘크리스찬 라크르’ 울 100% 머플러는 100개 한정 3만원, ‘프랑코 페라로’ 밍크 머플러는 100개 한정 11만원, ‘도플러’ 장갑는 100개 한정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진열상품 균일가전에서는 메트로시티 핸드백이 균일가 23만9000원, 러브캣 지갑이 9만원, 핸드백이 19만원 균일가에 판매된다. 엘르 20인치 캐리어는 9만9000원에 선보인다.
◆ 현대백화점, 목동점 겨울 인기상품 특가전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6일까지 남성·여성 의류, 잡화류 등 각 상품군별 인기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에고이스트 원피스 11만9000원(정상가 29만8000원), 온앤온 코트 16만9000원(정상가 42만8000원), 라코스테 남성운동화 8만9000원(정상가 15만9000원, 20족 한정), BRS 다운점퍼 13만9300원(정상가 19만9000원) 등이 있다.
또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행사장에서는 노스페이스 브랜드 세일을 열어 이번 시즌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비비안스타킹 특가전’에서는 기모 스타킹 1만원, 데님 레깅스 2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방한기모 상품을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지하 식품 행사장에서는 일본 오사카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 롤케이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