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억대 불법 도박' 혐의 검찰 소환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3.11.10 20:22 / 수정: 2013.11.10 20:41

SBS가 이수근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 다수가 도박을 벌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SBS 뉴스 캡처

[고민경 기자] SBS가 개그맨 이수근과 탁재훈이 억대 불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10일, SBS 8시 뉴스는 개그맨 이수근과 탁재훈 등 연예인 다수가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 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돈을 거는 방식으로 지난 3월, 김용만도 비슷한 사이트에서 10억원 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김용만이 도박을 했던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수근 등의 혐의를 잡고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유명 연예인이 도박을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콘텐츠운영팀 sseou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