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눈' 윤하운이 11일 CJ 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알렸다./KT 롤스터 제공

[ 김연정 기자] 막눈 '윤하운' 선수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한다.

프로게임단 CJ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11일 '막눈' 윤하운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윤하운은 리그오브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뛰어난 실력과 쇼맨십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팬을 지닌 선수다.

EDG에서부터 시작해 나진 e 엠파이어, 나진 소드, KT 애로우까지 유니폼을 갈아 입은 윤하운은 얼마전 공개된 WCG 국대선발전 명단에 이름이 오르지 않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11일 CJ 입단 발표로 많은 팬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 외 CJ 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 '스타 군단'의 모습을 보였던 CJ 엔투스 롤 팀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합류돼 앞으로의 행보의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J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에는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두 팀이 있는데 이 중 윤하운이 합류할 팀은 '프로스트'다. 이 외 기존 탑에서 미드로 포지션 변경까지 감행했다. 윤하운은 "오랫동안 지켜보며 함께 하고 싶은 팀 1순위에 꼽히는 CJ에 입단해서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환경과 함께 새로운 포지션으로의 도전을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CJ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윤하운 선수의 영입과 함께 차기 시즌을 대비한 팀 리빌딩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곧 최종 리빌딩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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